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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vs 안산 그리너스 경기 리뷰 (2025.06.07)

by gogobig1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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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안산 그리너스의 맞대결은 안산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에서 안산은 시즌 첫 2연승을 달성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흐름 및 주요 장면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부산이 점유율과 찬스에서 앞섰지만, 결정적인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특히 부산은 곤잘로와 오반석, 페신 등이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안산 골키퍼 이승빈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6분, 안산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조지훈이 올린 프리킥을 장민준이 헤더로 연결하며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부산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결정력 부족과 안산 수비진의 집중력에 막혀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박정우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안산은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 소감 및 의미

안산 이관우 감독은 "힘든 원정길이었지만 팬들에게 승리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부산의 대표급 선수들이 차출된 상황을 잘 활용한 점과 곤잘로를 효과적으로 봉쇄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연패를 겪었던 안산은 최근 2연승과 더불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조직력이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이제 이기는 법을 터득했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안산은 이번 승리로 4승 8무 3패(승점 20)를 기록하며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부산은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선수들의 각오와 팬 응원

미드필더 배수민은 "상대가 볼을 편하게 받지 못하도록 투쟁심을 가지고 절실한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이관우 감독 역시 "승리의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린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는 안산 팬들도 원정 응원을 펼쳤으며, 구단 단장까지 직접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부산과 안산의 경기는 안산의 조직력과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연승 가도를 달리기 시작한 안산이 앞으로 중위권 이상의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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