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트럼프 첫 정상 통화, 한미동맹 새 국면 맞나
6월 6일 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정상 통화를 가졌다. 이번 통화는 이재명 대통령이 6월 3일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승리해 공식 취임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것으로, 두 정상은 한미동맹의 미래와 경제 협력, 그리고 개인적 소회까지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양국 정상은 통화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무역 관세 문제에 대해 양국이 조속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실무 협의를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워싱턴 방문을 공식 초청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조속한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이번 통화는 다가오는 6월 15~17일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져 더욱 주목받았다. 두 정상은 G7 등 다자 정상회의 계기 또는 별도의 양자회담을 통해 직접 만날 가능성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정기적 고위급 대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화 말미에는 두 정상의 개인적인 취미와 정치적 역경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골프 실력을 비교하며 친근감을 드러냈고, 암살 위협 등 정치적 시련을 극복한 경험을 공유하며 “강한 리더십은 역경 속에서 단련된다”는 데 공감했다. 이번 첫 정상 통화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두 정상 간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카테고리 없음
이재명-트럼프 첫 정상 통화, G7 앞두고 한미동맹 강화 약속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