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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소식과 전 세계의 추모

by gogobig1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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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일,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인류에게 큰 슬픔을 안겨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의 일기로 선종하셨다는 바티칸의 공식 발표였습니다.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페렐 추기경은 이날 아침 7시 35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교황님의 마지막 순간과 건강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심각한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회복 후 교황청으로 돌아와 다시 활동을 시작하신 상태였습니다. 특히 선종 전날인 부활절 대축일에는 성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과 직접 만나 마지막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교황님의 생애와 업적

  •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라는 이름으로 태어나셨습니다.
  • 1958년 예수회에 입문, 산미겔 산호세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셨고, 1969년 사제 서품을 받으셨습니다.
  • 아르헨티나 대주교를 거쳐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어, 가난한 이들과 약자의 편에 서는 교황으로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의 애도와 추모

교황님의 선종 소식이 전해지자, 고향 아르헨티나에서는 7일간의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되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성당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눈물을 흘렸고, 브라질과 스페인도 애도기간을 선포하며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미국 역시 백악관 등 공공건물에 조기를 게양하며 추모의 뜻을 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세계 각지의 신자들과 지도자들도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지막 부활절 메시지에서 “가자지구의 상황이 개탄스럽다”며 평화를 위한 호소를 남기셨습니다.

교황님이 남긴 의미

프란치스코 교황은 재임 기간 내내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랑,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강조해왔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전쟁과 갈등 속에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전 세계에 화해와 연대의 메시지를 남기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은 우리 모두에게 큰 슬픔이지만, 그분이 남긴 사랑과 가르침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는 고아가 됐다”는 아르헨티나 시민의 말처럼, 교황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만, 그분의 뜻을 이어받아 서로를 위로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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