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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연이은 커밍아웃…K-POP의 새로운 변화

by gogobig1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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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이브와 게펜레코드가 합작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에서 두 명의 멤버가 성 정체성을 공개하며 K-POP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6월 6일, 싱가포르계 미국인 멤버 메간은 라이브 방송 중 “커밍아웃하겠다. 나는 양성애자”라고 직접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인도계 미국인 멤버 라라가 동성애자임을 고백한 데 이어 팀 내 두 번째 커밍아웃이다.

메간의 커밍아웃은 팬들과의 소통 중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그는 “나 자신을 더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의 정체성을 솔직하게 드러낸 후 팀원 라라와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은 “네가 자랑스럽다”, “진심으로 응원한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고, 글로벌 팬덤 내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와 포용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라라는 “8세 이전부터 내가 동성애자임을 알고 있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에는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데뷔 기회를 잃을까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팬들의 지지 덕분에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이런 정체성은 내 일부고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밝혔다. 두 멤버 모두 커밍아웃이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길 바란다는 진심을 전했다.

캣츠아이는 2023년 글로벌 오디션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6인조 다국적 그룹으로, 데뷔 이후 미국과 영국 차트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커밍아웃은 K-POP이 점차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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