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통일교 총재, 특검 출석과 수사 진행 상황

차례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최근 ‘통일교 현안 청탁’과 관련한 혐의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권성동 의원 등이 연루된 정치권 및 종교계 유착 의혹 수사의 주요 축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에게 세 차례 소환 조사를 요청했으나, 한 총재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출석에 불응하였다. 이에 특검팀은 강제 조치 가능성을 언급하며 추가 대응 방침을 모색해왔다.

2025년 9월 17일 오전 9시 47분경, 한 총재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빌딩 내 특검 사무실에 자진 출석했다. 출석 당시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나중에 들으세요”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특검팀은 통일교 현안 청탁 및 정치권 유착 관련 집중 조사에 나섰으며, 한 총재는 일부 질문에 “추후 이야기하겠다”는 말로 즉각적인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강 상태 관련 추가 설명도 이뤄졌다.

특검팀은 권성동 의원 구속과 더불어 한학자 총재에 대한 조사 속도를 높이며, 관련 증거 확보를 계속하고 있다. 향후 연루 인물 및 추가 혐의에 대한 조사도 예정 중이다.

한학자 총재 출석은 통일교 의혹과 정치권 유착 문제의 중대한 분수령으로, 국민적 관심과 함께 정치·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향후 법적, 정치적 움직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