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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개요
2025년 6월 27일 오전 10시 47분경, 서울 서초구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11번 출구 인근 공사 현장에서 도시가스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도시가스가 누출되어 교대역 역사 내부로 유입됐고, 열차는 교대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상황 및 대피
사고 직후 역사 내 승객들은 긴급 대피 조치됐으며, 역사와 출입구, 주변 도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현장에서는 가스 냄새가 진동하고 연기가 자욱해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시민들은 “가스가 샌다”며 안내방송에 따라 신속히 이동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통제에 나섰습니다.
사고 원인과 배경
사고는 공사 중이던 포클레인(굴착기)이 외부 도시가스(LNG) 배관을 건드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배관이 노출된 상태에서 굴착 작업이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배관이 파손돼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공사 전 배관 위치 확인 및 보호조치 미흡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당국의 대응 및 안전조치
서울교통공사와 소방당국은 즉시 가스 밸브를 차단하고, 추가 누출 방지와 잔여 가스 배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교대역 10·11번 출구와 서초대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일대를 사람과 차량이 없는 ‘진공상태’로 만들어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열차는 교대역을 무정차로 통과하고 있으며, 정상 운행 재개 시점은 미정입니다.
교통·일상 영향
이번 사고로 교대역을 지나는 2·3호선 모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고, 인근 도로와 출입구도 전면 통제되어 시민 불편이 큽니다. 서울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해당 지역 접근 금지와 대체 교통수단 이용을 안내했습니다. 교대역 사거리와 서초대로 일대는 차량 우회가 필수입니다.
전문가 분석 및 주의사항
전문가들은 도시가스 누출 시 폭발 및 중독 위험이 높으므로 신속한 대피와 현장 통제가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추가 누출 방지와 빠른 밸브 차단, 지하 공간 내 가스 확산 여부 확인 등 세심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공사 전 배관 위치 확인, 보호시설 설치, 안내 표지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도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