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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최근 머스트잇, 파파존스 등 유명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프랜차이즈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카드번호, 주소, 연락처 등 민감한 정보가 노출되면서 소비자들은 “이제는 쇼핑도 무섭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유출 사고에 기업의 보안 투자와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트잇 유출 사건 상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비정상 접근 시도로 인해 회원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회원번호, 아이디, 가입일,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 이메일, 주소 등 최대 9개 항목에 달합니다. 머스트잇은 사고 인지 즉시 취약점을 차단하고, 전체 시스템에 대한 보안 점검과 보완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파파존스 유출 사건 상세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에서는 2017년 1월부터 고객명, 연락처, 주소, 카드번호 등 주문 정보가 온라인상에 노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일부 고객의 카드번호 전체가 노출된 사례도 있었으며,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임이 드러났습니다. 파파존스는 즉각 보완 조치를 완료하고, 피해 고객에게 안내 및 보호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 불안과 실제 피해 우려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소비자들은 “내 정보가 어디까지 노출됐는지 모르겠다”, “쇼핑 자체가 두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명품 플랫폼, 프랜차이즈, 이커머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일상 속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커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시 위험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 스팸·피싱 문자, 광고 전화, 계정 도용, 금융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같은 비밀번호를 여러 사이트에 사용하는 경우, 하나의 계정이 뚫리면 연쇄적으로 SNS, 이메일, 금융 계정까지 도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크웹 등에서 개인정보가 거래되며, 명품 고객 타깃 범죄로 이어질 우려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예방 및 대처 방법
1.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 여러 사이트에 동일한 비밀번호 사용을 피하고,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합니다.
2. 의심스러운 연락 주의 : 개인정보 유출 이후 스팸·피싱 문자, 의심스러운 링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3. 내 정보 유출 여부 확인 : 사고가 발생한 사이트에서 내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회원 탈퇴 및 정보 삭제를 요청합니다.
4. 피해 발생 시 신고 : 명의도용, 계정 도용 등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신고합니다.
5. PC·모바일 보안 강화 : 백신 프로그램 사용, 안전한 웹사이트 이용 등 개인 보안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