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빅리그 도전의 새 장

계약 배경과 최근 행보

고우석은 2023년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스프링캠프에서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 한동안 재활에 집중해야 했고, 복귀 후에도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디트로이트와의 계약 내용

방출 1주 만에 고우석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무대에 잔류하게 됐습니다. 고우석은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털리도 머드헨스에 합류해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입을 노립니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현지 언론들은 디트로이트가 불펜 보강을 위해 고우석을 영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구단 현황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의 강팀입니다. 최근 주축 불펜 투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투수진 보강이 시급한 상황에서 고우석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디트로이트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국 선수를 영입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마이너리그 성적과 MLB 도전 의미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2시즌 동안 56경기 4승 4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99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트리플A에서는 5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1.59로 반등의 기미를 보였습니다. 방출 이후 국내 복귀설도 있었지만, 고우석은 끝까지 미국에서의 도전을 선택하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기대

디트로이트는 불펜진의 부상 여파로 추가 투수 자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고우석이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간다면 시즌 중 메이저리그 콜업의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고우석에게 커리어의 전환점이자 재능을 다시 한 번 증명할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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