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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아, 유작 '살롱 드 홈즈'에서 빛난 마지막 연기

by gogobig1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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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아, 유작 '살롱 드 홈즈'에서 빛난 마지막 연기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소개

'살롱 드 홈즈'는 ENA 월화드라마로,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전직 에이스 형사, 보험왕, 알바의 여왕 등 네 명의 여성들이 힘을 합쳐 아파트 내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추리력 만렙의 여성들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박지아가 맡은 캐릭터와 활약

박지아는 극 중 광선주공아파트 부녀회장 '최선자' 역을 맡았다. 최선자는 아파트 집값을 사수하겠다는 광기의 집념을 가진 열혈 부녀회장으로,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1회부터 4회까지 방송에서 귀티 나는 비주얼과 집값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 그리고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감초 역할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요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

박지아는 이시영(공미리 역), 정영주(추경자 역), 남기애(전지현 역) 등 주요 출연진과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이시영과의 호흡은 극의 재미를 더했고, 아파트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유쾌한 에피소드도 선보였다. 예를 들어, 쓰레기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시영의 남편(정상훈 분)에게 헬스장을 붐비게 만들어주는 등 재치 있는 장면들이 화제가 됐다.

 

 

 

감독과 제작진의 평가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은 "연기 내공이 축적된 배우가 부녀회장 역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박지아에게 출연 제안을 했고, 역시나 혼신의 연기로 흥미진진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감독의 강한 믿음에 완벽히 부응한 박지아는 신스틸러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박지아의 유작으로 남은 의미

'살롱 드 홈즈'는 박지아의 마지막 작품이다. 박지아는 2024년 9월 뇌경색으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지만, 이번 유작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기담', '곤지암', '광해, 왕이 된 남자', '굿와이프', '더 글로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박지아는, '살롱 드 홈즈'로 영원히 안방극장에 남을 연기 열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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