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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검찰 송치, 원산지 표시법 위반 논란 총정리

by gogobig1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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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검찰 송치, 원산지 표시법 위반 논란 총정리

목차

더본코리아 검찰 송치 개요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는 더본코리아가 판매하는 일부 제품의 원산지가 실제로는 외국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산으로 거짓 표기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4일 더본코리아를 송치했으며, 이번이 더본코리아가 검찰에 송치된 첫 사례다.

원산지 허위 표시 혐의와 주요 사례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제품의 일부 재료가 외국산임에도 온라인몰에서 국내산으로 표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덮죽’ 광고에서 “국내산 다시마, 새우, 멸치를 사용”했다고 밝혔으나, 실제 제품에는 새우가 ‘베트남산’으로 표시된 사례도 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흰죽 제조에 사용된 육수의 원재료(다시마, 건새우, 멸치)는 모두 국내산”이라며, 토핑소스에 사용된 새우만 베트남산이 맞다고 해명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조치와 시정 명령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 3월 더본코리아가 간장, 된장, 농림가공품 등 세 개 품목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기했다고 보고 시정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농관원 특별사법경찰은 더본코리아를 형사 입건하고 수사한 끝에 검찰에 송치했다. 원산지 혼동우려 표시 등 거짓표시는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식품표시광고법 등 추가 의혹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도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됐다. ‘덮죽’뿐 아니라 빽다방 ‘쫀득 고구마빵’ 등 제품 원산지를 허위로 광고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더본코리아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식품위생법 위반, 산업용 금속 조리 기구를 식품용처럼 오인하도록 했다는 의혹 등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의 입장

더본코리아는 “당사는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사와는 별개로 해당 문제들에 대해 이미 시정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번 위기를 제2의 창업 기회로 삼아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본업에 집중하며 제기된 의혹을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경찰 수사 현황 및 논란 확산

경찰은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를 대상으로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 다양한 혐의로 수사 중이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서초경찰서,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 등에서 수사 중인 사건은 총 14건 이상으로 파악된다. 특히,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서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해 운반했다는 의혹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시사점 및 전망

더본코리아의 이번 논란은 식품업계의 원산지 표시 및 광고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내부 시스템 점검과 투명한 정보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백 대표는 해외사업 확대 준비 중인 만큼, 이번 사태가 해외 진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향후 검찰 수사 결과와 더본코리아의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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