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2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3차전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 3위 튀르키예를 상대로 0-3(11-25, 13-25, 17-25)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여러모로 한국 대표팀에게 뼈아픈 결과였으며, 경기력과 순위 모두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 내용 및 주요 이슈
주축 선수 결장: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 등 주전 선수들이 결장한 가운데, 젊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습니다.
문지윤 분전: 흥국생명의 문지윤이 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전체적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상대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정윤주가 5점, 이주아가 4점을 기록했습니다.
블로킹 완패: 블로킹에서 1-12로 크게 밀렸고, 서브에서도 1-6으로 열세를 보였습니다. 높이와 파워 모두에서 튀르키예의 압도적인 우위가 드러났습니다.
세트별 흐름: 1세트 초반부터 리시브가 흔들리고 범실이 잦아 11-25로 무너졌습니다. 2세트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13-25, 3세트 역시 17-25로 패배했습니다. 세트마다 20점도 넘기지 못하며 고전했습니다.
순위 및 남은 일정
순위: 한국은 이번 패배로 1승 6패(승점 3), 전체 18개국 중 17위에 머물렀습니다. 최하위는 세르비아(7패)입니다.
남은 경기: 한국은 이날 밤 10시, 세계 10위 도미니카공화국과 2주 차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분석 및 전망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주전 선수들의 결장으로 인해 세대교체의 필요성과 선수층의 두께 부족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높이와 파워 싸움에서 세계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가 여실히 확인됐습니다. 캐나다전에서 대회 첫 승을 거두며 반등의 신호를 보였지만, 벨기에와 튀르키예에 연달아 패하며 다시 연패에 빠졌습니다.
블로킹과 리시브 등 기본기에서의 약점, 그리고 세트마다 잦은 범실이 반복되면서 경기 흐름을 주도하지 못했습니다. 남은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도 젊은 선수들의 경험 축적과 함께, 조직력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총평
세계 최강 튀르키예와의 격차를 실감한 경기
주축 선수 결장 속 젊은 선수들의 분전, 그러나 경험 부족 노출
블로킹, 공격, 리시브 등 전반적인 전력 차이 확인
1승 6패, 17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다음 라운드 도약이 절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 VNL 한국 여자배구 vs 튀르키예 경기 리뷰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