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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구, KPGA 선수권 2라운드 단독 선두! 안정감과 전략이 빛난 하루

by gogobig1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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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신용구(캐나다)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틀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 옥태훈·왕정훈·전재한(8언더파 134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 그리고 노하우
신용구는 1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는 등 이틀 연속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2019년부터 이 대회에 계속 나오면서 코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생겨 도움이 된다"고 밝힌 그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점수가 잘 나오는 코스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공격보다는 수비에 신경 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돌풍이 잦아 코스 공략이 쉽지 않았지만, 핀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실수를 줄이는 전략이 주효했다. "요즘 전체적으로 감이 좋고, 특히 퍼트가 잘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3년 만의 우승 도전, 자신감 상승
신용구는 2022년 우성종합건설오픈에서 KPGA 첫 승을 거둔 이후, 최근까지 우승 소식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2년 전에는 '잘 쳐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지만, 이제는 최대한 마음 편하게 임하려고 한다. 남은 라운드도 지금처럼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요 경쟁자와 컷 통과 현황
공동 2위에는 옥태훈, 왕정훈, 전재한이 포진해 있다. 옥태훈은 1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단독 선두였으나,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5개씩 맞바꾸며 주춤했다. 이 밖에 김민규, 김성현 등이 6언더파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전가람, 배상문, 송영한, 김비오 등은 컷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다.

결론
신용구는 코스에 대한 노하우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 그리고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3년 만의 K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하고 있다. 남은 라운드에서 그의 집중력과 전략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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