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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연패 도전과 선두 질주

by gogobig1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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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에서 열리고 있는 2025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대회 2연패와 시즌 4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1라운드: 완벽한 스타트
셰플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2타로 오스틴 에크로트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특히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고, 13번 홀(파5)에서는 투온에 성공해 이글 퍼트를 집어넣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17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라운드였다.

2라운드: 바람과의 싸움, 아쉬운 더블보기
2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를 지켰다.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9번 홀과 12~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2타 차 단독 선두였던 17번 홀에서 벙커샷이 물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적어내 아쉬움을 남겼다. 셰플러는 경기 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 방어와 시즌 4승 도전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주형과의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올해도 지난 8개 라운드 평균 타수 64.88타를 기록할 정도로 이 코스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타이틀 방어와 시즌 4승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진다. 이미 올 시즌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시그니처 이벤트인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에서 3승을 거두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주요 경쟁자와 순위
2라운드까지 셰플러와 공동 선두에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8언더파로 3위, 데니 매카시와 오스틴 에크로트(이상 미국)는 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9위로 주춤하고 있다.

결론
셰플러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특유의 꾸준함과 집중력, 그리고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시즌 4승과 대회 2연패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남은 라운드에서 그의 행보가 골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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