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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개요와 배경
2025년 6월,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이 국립중앙의료원 서울권역외상센터에 발전기금을 기부했습니다. 서울권역외상센터는 서울 유일의 권역외상센터로, 중증 외상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의료의 핵심 기관입니다. 이번 기부는 금액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상혁은 평소 공공의료와 외상센터의 중요성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기부 전달식과 의료원 반응
국립중앙의료원은 6월 19일 전달식을 열고, 이상혁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료원 측은 외상센터의 운영 현황과 향후 발전 계획을 소개하며, 이상혁의 기부가 외상센터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료원 본관 1층 '기부벽'에는 이상혁의 이름이 새겨질 예정입니다. 이는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자들과 함께 의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의미를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이상혁의 기부 의미와 메시지
이상혁은 "필수의료 분야인 외상센터의 중요성을 느끼고 공공의료 발전에 대한 관심과 기부 의지를 꾸준히 갖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기부를 통해 e스포츠 팬들은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외상센터의 역할과 중요성, 그리고 필수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으로 필수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심 확산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스포츠와 사회공헌의 확장
이상혁은 10년 넘게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계에서 활약하며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위상을 쌓아왔습니다. 이번 기부는 e스포츠 스타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례로, 게임·e스포츠 문화가 사회공헌의 새로운 주체로 자리잡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이상혁은 올해 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