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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속탄, 이란-이스라엘 갈등과 국제적 논란: 무기, 피해, 외교 이슈

by gogobig1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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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속탄, 이란-이스라엘 갈등과 국제적 논란: 무기, 피해, 외교 이슈

목차

집속탄이란 무엇인가?

집속탄(Cluster Munition)은 하나의 탄두 안에 수십~수백 개의 소형 폭탄(자탄, 소탄)이 들어 있는 무기로, 목표 지점 근처 상공에서 여러 개의 소형 폭탄으로 분리되어 넓은 지역에 피해를 주는 구조입니다. 이 무기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발·확산되어 베트남전, 중동전 등에서 대량 사용됐으며, 넓은 살상 범위와 미폭발탄으로 인한 장기적 민간인 피해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대표적 비인도적 무기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집속탄은 목표물의 정확한 타격이 어려운 상황에서 넓은 지역에 피해를 주고, 방공망·군사시설 등 분산된 목표를 공격할 때 효과적이지만, 소형 폭탄 일부가 폭발하지 않고 남아 민간인 피해를 장기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집속탄 사용 사례

2025년 6월,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집속탄 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은 지상 약 7km 상공에서 약 20개의 소형 폭탄으로 분리되어 반경 8km에 걸쳐 흩뿌려졌습니다. 이 중 일부 소형 폭탄은 텔아비브 인근 아조르 지역의 민가에 떨어져 피해를 입혔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란의 집속탄 사용은 이스라엘-이란 갈등에서 처음 공식 확인된 사례로, 이스라엘군은 시민들에게 미폭발 잔해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피해 양상과 민간인 위험

집속탄은 넓은 지역에 무차별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군사 목표뿐 아니라 민간인 거주지, 인프라에도 심각한 피해를 남깁니다. 특히 일부 소형 폭탄이 불발탄으로 남아 전쟁이 끝난 뒤에도 오랜 기간 동안 민간인 사상과 부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란이 사용한 집속탄 중 일부는 이스라엘 민가에 떨어졌고, 미폭발 소형 폭탄이 발견돼 시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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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과 집속탄 금지 협약

집속탄은 2008년 채택된 집속탄금지협약(Convention on Cluster Munitions, CCM)에 따라 사용, 생산, 비축, 이전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2023년 기준 124개국이 협약에 가입했지만, 이스라엘과 이란,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주요 군사 강국은 협약에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협약은 피해자 지원, 오염지역 정화, 위험 교육 등도 포함하고 있으나, 협약 미가입국에서는 집속탄 사용이 계속되고 있어 국제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사·외교적 의미와 전망

이란의 집속탄 사용은 군사적으로는 방공망 무력화, 넓은 지역 공격, 심리적 압박 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민간인 피해 가능성이 높아 국제사회에서는 강한 비판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집속탄금지협약 미가입국으로, 향후 갈등 과정에서 집속탄 및 기타 비인도적 무기 사용 논란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민간인 보호와 무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있으나, 실제 분쟁 지역에서는 무기 사용 통제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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