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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와 2024년 결과: 구조, 쟁점, 최신 동향(기획재정부)

by gogobig1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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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와 2024년 결과: 구조, 쟁점, 최신 동향

목차

경영평가 제도란?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매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이 평가는 기관의 자율성과 책임경영을 촉진하고, 공공성 및 경영효율성을 높여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궁극적 목적으로 합니다.
기획재정부 장관이 평가기준과 방법을 매년 정해 ‘경영평가편람’을 작성하고, 경영평가단이 실제 평가를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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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구조와 절차

경영평가는 연초에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각 기관이 실적보고서를 제출하면 현장실사와 자료검증, 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결과를 확정합니다. 평가단은 대학교수,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검증단과 평가검증위원회도 함께 운영됩니다.
평가 결과는 인사, 성과급, 기관장 임기 등 실질적인 인사·보상에 직접 반영됩니다.

평가지표와 등급 체계

  • 평가지표는 경영관리(경영전략, 리더십, 조직·인사·재무관리, 사회적 가치, 혁신 등)와 주요사업(기관별 핵심 사업의 계획·성과) 두 축으로 구성됩니다.
  • 최근에는 재무성과 지표의 비중이 확대되고, 사회적 책임 배점이 조정되는 등 정부 정책방향에 따라 지표 체계가 변동됩니다.
  • 등급 체계는 S(탁월),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아주미흡) 6단계로 나뉘며, C 이상은 성과급 지급, D·E는 기관장 해임 건의 등 강력한 후속조치가 따릅니다.

 

 

2024년 평가 결과와 주요 특징

  • 2024년에는 32개 공기업과 55개 준정부기관 등 87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 S등급(탁월)은 올해도 배출되지 않았고, A등급(우수)은 15곳, B(양호) 28곳, C(보통) 31곳, D(미흡) 9곳, E(아주미흡) 4곳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 재무성과, 생산성, 비용절감 등 효율성 지표의 비중이 더 커졌고, 물가·주거안정, 투자확대 등 정부정책 이행 실적도 평가에 반영됐습니다.
  • 미흡 이하(D·E) 등급 기관은 13곳으로, 이들 기관은 기관장 해임 건의 등 강력한 조치 대상이 되었습니다.
  • 성과가 우수한 기관에는 성과급이 차등 지급되고, 부진 기관은 경영개선 권고 및 인사 조치가 뒤따릅니다.

제도적 쟁점과 개선 방향

  • 경영평가가 기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였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단기성과 중심,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지표 변동, 외부 환경(예: 에너지 가격 급등) 반영 미흡 등 한계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 일부에서는 평가가 기관 서열화와 관료적 통제에 치우쳐 본래 취지인 서비스 개선보다는 내부 관리에 집중하게 만든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 장기적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일관된 평가체계 마련, 외부요인 고려,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가 앞으로의 개선 과제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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