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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요 및 배경
2025년 6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B조 2차전은 유럽 챔피언 PSG(파리 생제르맹)와 남미 챔피언 보타포구(브라질)의 맞대결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챔피언의 자존심 대결이자, 대회 조기 16강 진출을 위한 분수령이었습니다.
프리뷰: 양 팀 최근 분위기와 핵심 포인트
- PSG는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 컵대회 모두 우승하며 2024/25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뒤 클럽 월드컵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하는 등 최고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보타포구 역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브라질 세리에A를 제패하며 남미 최정상에 올랐고, 첫 경기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를 2-1로 꺾으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 PSG는 화려한 공격진과 유럽 특유의 점유율 축구, 보타포구는 조직력과 빠른 전환, 세트피스 강점이 특징입니다.
- 양 팀 모두 승리 시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습니다.
주요 선수 및 전술 분석
-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4-3-3 전형, 비티냐·파비안 루이스·마율루(신성) 등 중원 장악, 측면의 카바라츠헬리아와 하키미의 오버래핑, 공수 밸런스가 강점입니다.
- 보타포구: 이고르 제주스, 자이르 파울라, 마를론 프레이타스 등 남미 특유의 투지와 속도,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 PSG는 점유율과 빌드업, 보타포구는 압박과 역습, 피지컬 싸움이 핵심 전술 포인트로 꼽혔습니다.
경기 요약 및 결과
- 경기 초반부터 PSG가 점유율을 장악하며 경기를 주도, 보타포구는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맞섰습니다.
- PSG는 전반에 비티냐와 파비안 루이스의 연속 골로 앞서갔고,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마율루와 이강인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4-0 대승을 거뒀습니다.
- 보타포구는 초반 세트피스와 역습에서 위협을 가했지만, PSG의 견고한 수비와 미드필드 압박에 고전하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 이 승리로 PSG는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전문가 분석 및 관전 포인트
- PSG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공격력과 조직력을 클럽 월드컵 무대에서도 그대로 재현하며, 유럽 최강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 보타포구는 남미 챔피언의 투지와 세트피스 위력을 보여줬으나, 유럽 톱클래스 팀과의 조직력·개인기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 전술적으로 PSG는 높은 점유율과 빠른 측면 전개, 보타포구는 수비적 운영과 역습에 집중했으나, 후반 체력 저하와 집중력 저하로 대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 이 경기로 PSG는 대회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고, 보타포구는 남은 경기에서 16강 진출을 위한 반전이 필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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