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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홋카이도 지진 개요
일본 홋카이도는 지질학적으로 판 경계에 위치해 있어 강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2025년 들어서도 여러 차례 강진이 이어지며, 현지와 인근 지역에 경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19일 홋카이도 해역 지진
2025년 6월 19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동남동쪽 344km 해역에서 규모 6.0~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42.96도, 동경 146.41도, 진원 깊이는 10km로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밝혔으며, 이는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불안정한 물체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행히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지진은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와 일본 기상청 등 여러 기관에서 동시에 관측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진동이 뚜렷하게 느껴졌으나 큰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홋카이도 지역의 지진학적 특성
홋카이도 동쪽 해역은 태평양판과 오호츠크판(북아메리카판)이 만나는 판 경계에 위치해 있어, 에너지가 축적됐다가 한 번에 방출되는 대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곳입니다.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이 지역을 난카이 트로프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위험한 지진 발생지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이 지역에서는 규모 5~7의 강진이 자주 관측됐으며, 쓰나미 위험성도 상존합니다.
피해 현황 및 안전 대응
이번 6월 19일 지진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없었고, 대규모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 당국은 시민들에게 여진 가능성에 대비해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속된 지진으로 인해 일본 내에서는 대피 훈련, 생활용품 비축, 인프라 강화 등 대비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 4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과거 주요 지진과 교훈
홋카이도에서는 1993년 남서쪽 해역 지진(규모 7.8)으로 오쿠시리섬 등에 거대 쓰나미가 덮쳐 수백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2018년에도 삿포로 등지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산사태와 정전, 사회적 혼란이 컸습니다. 최근에는 2025년 5월 우라카와 해역, 5월 말 구시로 오키 등에서 연이어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지진은 일본 사회에 지진 대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