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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백만장자 현황
2024년 기준, 100만 달러(약 13억7,500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한국인은 130만 1,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 세계 56개국 중 10번째로 많은 수치로, 2023년보다 소폭 증가한 결과입니다. 최근 몇 년간 한국 내 자산가 수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국과의 비교
백만장자 수 1위 국가는 미국(2,383만 1,000명)으로, 전 세계 백만장자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그 뒤를 중국(632만 7,000명), 프랑스, 일본, 독일, 영국 등이 잇고 있습니다. 한국은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에 이어 10위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백만장자 수는 2위 중국보다 4배 많고, 3~6위 국가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습니다.
백만장자 증가 배경
한국의 백만장자 증가는 부동산과 금융자산 모두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최근 몇 년간 금융시장 회복, 자산 가격 상승, 법인 명의 부동산 자산 확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수도권,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의 자산가 집중 현상도 두드러집니다.
아시아태평양 및 지역별 분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이 가장 많은 백만장자를 보유하고, 그 다음이 한국입니다. 이어 대만, 홍콩, 싱가포르 순입니다. 한국 내에서는 수도권, 특히 서울 강남구·서초구·종로구·용산구 등에 백만장자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도시가 높은 부자 밀집도를 보입니다.
향후 전망과 시사점
UBS는 앞으로 5년간 전 세계적으로 500만 명 이상의 새로운 백만장자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 역시 자산시장 성장과 함께 백만장자 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한국 경제의 자산 집중, 양극화 문제와도 연결되며, 자산관리 및 세제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