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6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오클랜드 시티를 10-0으로 대파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와 달리 김민재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경기와 김민재 결장 배경을 자세히 정리합니다.
목차
1. 경기 결과 및 주요 장면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코망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뒤, 전반에만 6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무시알라가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뮐러가 멀티골로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알렸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10-0으로, 클럽 월드컵 역사상 최다 점수차 신기록이었습니다.
주요 득점자는 코망(2골), 올리세(2골), 보이, 무시알라(3골/해트트릭), 뮐러(2골) 등입니다.
2. 김민재 결장 배경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내내 아킬레스건 부상과 과부하로 고생해왔습니다. 시즌 막판에는 리그와 대표팀 소집에서도 제외됐고, 클럽 월드컵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조별리그와 16강전 모두 결장이 확정됐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미국 올랜도에서 팀과 재활 훈련 중이지만, 7월 이전 복귀는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감독 콩파니는 “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등 주전 수비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재의 빈자리는 새 영입생 요나탄 타가 채웠습니다.
3. 감독 및 팀 반응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아직 실전에 나설 몸상태가 아니다.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김민재의 혹사 논란과 부상 관리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 3,593분을 소화하며 과부하가 심했고, FIFPro(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도 선수 보호 필요성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4. 오클랜드 시티의 현실
오클랜드 시티는 오세아니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지만, 대부분이 교사·학생·부동산 중개인 등 세미프로 선수로 구성돼 있습니다. 유럽 최정상급 프로팀인 바이에른 뮌헨과의 전력 차는 극명했고, 경기 내내 수세에 몰려 대패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슈팅 유효 시도에서도 17-1로 크게 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