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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김시우 US오픈 1R 공동 3위: 한국 남자 골프 새 역사 예고

by gogobig1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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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임성재·김시우 US오픈 1R 공동 3위: 한국 남자 골프 새 역사 예고

US오픈 대회 개요와 오크몬트의 난이도

2025년 제125회 US오픈 골프대회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오크몬트는 세계에서 가장 어렵기로 악명 높은 코스로, 평균 12.7cm에 달하는 깊은 러프와 168개의 벙커, 좁은 페어웨이, 빠른 그린이 선수들을 괴롭힙니다. 올해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코티 셰플러, 브라이슨 디섐보,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고전하며 컷오프 위기에 몰렸습니다.

임성재·김시우 1라운드 상세 성적

임성재와 김시우는 나란히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2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 김시우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습니다. 선두 J.J. 스펀(미국, 4언더파 66타)과는 단 2타 차이로, 첫날부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US오픈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는 난코스 오크몬트에서 강한 집중력과 샷감을 보여줬습니다.

  • 임성재: 12~14번 홀 3연속 버디, 1~2번 홀 연속 버디로 한때 단독 선두
  • 김시우: 11, 13번 홀 버디, 6~7번 홀 연속 버디, 5·8번 홀 보기로 등락

공동 3위의 의미와 주요 장면

US오픈은 한국 남자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 누구도 우승한 적이 없는 대회입니다. 임성재는 그간 여섯 번 출전해 네 번 컷 탈락, 최고 성적 22위(2020년)였고, 김시우 역시 8번 출전 중 네 번 컷 탈락했으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번 1라운드 공동 3위는 두 선수 모두 'US오픈 울렁증'을 극복한 결과로, 한국 남자 골프의 새 역사를 예고합니다.

  • 임성재: "오늘 목표는 언더파였는데, 목표를 달성했다. 퍼트 실수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잘 쳤다."
  • 김시우: "오크몬트는 정말 어려운 코스라 기대 없이 쳤더니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수 인터뷰 및 현장 분위기

김시우는 "코스가 너무 어려워서 스코어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고 쳤다. 큰 기대 없이 쳤기 때문에 마음이 편했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임성재 역시 "버디 5개는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많다. 오늘은 샷감이 좋았고, 퍼트만 조금 더 보완하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두 선수의 선전에 한국 팬들은 물론, 아시아 골프계 전체가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 남자 골프의 새 역사 도전

이번 US오픈에서 임성재와 김시우가 정상에 오를 경우, 한국은 물론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의 US오픈 챔피언이 탄생하게 됩니다. 두 선수 모두 각각 PGA 투어 통산 3승(임성재), 5승(김시우)에 도전하며,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의 상승세와 자신감이 돋보입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꾸준한 집중력과 침착함이 이어진다면, 한국 골프의 새 역사가 쓰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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