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CNN, LA 경찰, 그리고 시위: 현장 리포트와 분석

by gogobig1 2025. 6. 13.
반응형

CNN, LA 경찰, 그리고 시위: 현장 리포트와 분석

목차

LA 시위와 경찰 대응 개요

2025년 6월, 로스앤젤레스는 연방 이민단속(ICE) 및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로 들끓었습니다. 시위대는 도심 구금시설 앞에서 연방 요원 및 경찰과 대치했고, 주말 내내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00명의 주방위군 추가 파견을 명령했고, LA 경찰국(LAPD)은 전면적인 ‘전술 경계’와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하며 시위 진압에 나섰습니다.

CNN 취재진과 경찰의 충돌

현장 취재 중이던 CNN 기자와 촬영팀은 경찰의 진압 작전 과정에서 여러 차례 제지·구금되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이슨 캐럴(Jason Carroll) CNN 특파원과 팀은 경찰이 시위대를 ‘박스 인’(포위)하며 체포를 진행할 때, 현장에서 손이 묶인 채로 연행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언론인임을 확인했으나 현장 이탈을 위해 신원 확인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CNN 기자 경라(Kyung Lah)는 현장 중계 도중 경찰과 격렬한 언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LA 경찰의 전술 및 무기 사용

LA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다양한 전술과 ‘비살상 무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무탄, 페퍼볼, 최루탄, 섬광탄(플래시뱅), 빈백탄 등이 동원됐고, 경찰은 방패와 곤봉, 기마부대까지 투입했습니다. 일부 시위대가 화염병, 폭죽, 콘크리트 파편 등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하자, 경찰은 “공공질서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야간에는 ‘불법집회’ 선포 후 수십~수백 명의 시위대가 손이 묶인 채로 경찰 버스에 태워 연행됐습니다.

야간 통행금지와 대규모 체포

LA시는 연이틀 도심에 8시~익일 6시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고, 경찰은 통행금지 시간대 시위자를 집중적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해산 명령에도 불응할 경우 즉시 체포한다”는 방침을 밝혔고, 실제로 수백 명이 연행됐습니다. 체포된 이들 중에는 언론인, 시위대, 현장 경호원 등 다양한 인물이 포함됐으며, 일부는 신원 확인 후 석방됐습니다. LA 경찰청장은 “블랙 블록(Black Bloc) 등 조직적 시위 그룹이 일부 폭력 사태를 주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 자유와 현장 취재의 위험

언론인에 대한 경찰의 물리적 제지와 구금이 이어지자, 미국 내외 언론단체들은 “취재의 자유와 시민의 알권리가 침해됐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CNN, 뉴욕포스트, 호주 언론 등 여러 취재진이 현장에서 고무탄에 맞거나 강제 연행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연방 법무부는 “폭력 시위와 언론인 안전 모두 엄정하게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언론인임을 밝혀도 경찰이 신원 확인, 현장 이탈 명령, 일시 구금 등을 빈번하게 시행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