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우승 개요와 주요 기록
2025년 6월 10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드림투어 7차전에서 황유나(22·세기피엔씨)가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황유나는 1, 2라운드 모두 6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로써 2025시즌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군산CC 3차전에 이어 3승째를 달성하며 상금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우승까지의 과정과 경기 내용
황유나는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출발했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1개만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플레이와 7개의 버디를 더하며 6타를 줄였습니다. 특히 다양한 경사와 거리에서 퍼트 연습을 집중적으로 한 것이 결정적인 원동력이 됐습니다. 최종 우승은 2위 박예지, 박서현(10언더파 134타)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완성됐습니다.
황유나 우승 소감 및 인터뷰
황유나는 “우승은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 느꼈다. 결과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고, 이번에는 운도 따랐다”며 “아직 얼떨떨하지만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퍼트 거리감 조절 연습이 큰 도움이 됐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황유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승의 원동력으로는 쇼트, 미들, 롱 퍼트가 모두 잘 들어간 점을 꼽았고,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과 후원사, 코치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시즌 3승의 의미와 상금랭킹
이번 우승으로 황유나는 상금 1,050만 원을 추가해 누적 상금 4,822만 원을 기록,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상금랭킹 1위를 확고히 했습니다. 시즌 3승 모두 다른 골프장에서 거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드림투어 상금왕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으며, “이제는 새로운 목표를 다시 세워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정규투어 병행과 앞으로의 목표
황유나는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며 체력적으로는 부담이 있지만, 정규투어에서의 경험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 우승과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