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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요 및 배경
2025년 6월 11일, 상파울루 네오 킴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2026 FIFA 월드컵 남미 예선 16라운드를 치릅니다. 브라질은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본선 진출 확정을 노리고 있고, 파라과이는 2010년 이후 첫 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맞대결은 남미 예선 상위권 경쟁에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경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직전 에콰도르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격력에 아쉬움을 남겼고, 파라과이는 우루과이를 2-0으로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양 팀 최근 흐름과 전적
브라질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파라과이 원정에서 0-1로 패하는 등, 최근 남미 예선 원정에서 약세를 드러냈습니다. 반면, 파라과이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예상을 깨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양 팀의 최근 상대전적을 보면, 브라질이 우세하지만 파라과이가 최근 경기력에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술 분석 및 주요 선수
브라질은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엔드릭 등 젊은 공격진을 앞세워 빠른 측면 돌파와 하프스페이스 침투에 강점을 보입니다. 중원에서는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카세미루가 중심을 잡고, 안첼로티 감독 특유의 조직적인 전술이 가미되고 있습니다. 하피냐의 복귀로 공격의 활기가 더해질 전망입니다.
파라과이는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미겔 알미론(뉴캐슬), 훌리오 엔시소(브라이튼), 안토니오 사나브리아(토리노)가 공격을 이끕니다. 수비에선 낮은 라인을 유지하며,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칩니다. 최근 우루과이전에서 부상 교체된 디에고 고메스의 출전 여부가 변수입니다.
경기 전망과 변수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전술적 완성도와 동기부여, 홈 이점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피냐 복귀와 직전 패배에 대한 복수심, 그리고 본선 확정에 대한 동기가 강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반면, 파라과이는 최근 상승세와 강한 수비 조직력, 알미론-엔시소의 창의적 플레이를 앞세워 이변을 노리고 있습니다.
승부는 브라질의 공격진이 파라과이의 밀집 수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략하느냐, 그리고 파라과이의 역습이 얼마나 날카롭게 전개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2~3점 차 승리를 예상하지만, 파라과이의 최근 돌풍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