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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강사 조정식 문항 거래 의혹 사건 정리

by gogobig1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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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사건 개요

1타 강사 조정식 문항 거래 의혹 사건 정리

2025년 6월, 메가스터디의 스타 영어 1타 강사 조정식 씨가 현직 교사들에게 수천만 원을 지급하고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정식 강사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제와 동일한 지문을 사설 모의고사에 실어 판매한 전력도 있어, 문항 거래 의혹이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조정식과 교사들의 관계

조정식 강사는 21명의 현직 교사들과 거래를 했으며, 이들 중에는 EBS 수능 연계 교재 집필진, 서울시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 등 출제 경력이 풍부한 인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장충고등학교 소속 A 교사는 2009년부터 EBS 교재 집필, 2005년부터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A 교사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조정식 강사에게 총 5,800만 원을 받고 문항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항 거래 방식과 금액

거래는 주로 문항당 15만~20만 원 수준에서 이루어졌으며, 첫 거래에서는 10개 문항에 200만 원이 송금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현직 교사들은 매월 말일 고3 수능 모의고사용 영어 문항을 만들어 판매했고, 일부 교사는 5년간 여러 학원에 문항을 팔아 2억 3,800만 원을 벌어들인 사례도 있었습니다. 문제 거래는 조정식 강사가 직접 계좌로 대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위법성 및 교육부 방침

2016년부터 교육부는 현직 교사가 학원 교재용 문항을 만들어주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위반 시 최대 파면 또는 해임까지 처해질 수 있는 중대한 위법 행위입니다. 교사가 출간 전 EBS 교재 파일을 외부로 유출하거나, 사교육 업체와 금전 거래를 하는 것은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조정식 측 입장과 후속 반응

감사원은 조정식 강사가 문항 거래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으나, 조정식 측 법률대리인은 "문항 거래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조정식 강사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이며,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 티처스2의 인터뷰에도 예정대로 참석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정리 및 시사점

이번 사건은 사교육 시장과 공교육의 경계, 교사의 윤리, 사설 모의고사 시장의 불투명한 관행 등 다양한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교육계와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사교육 시장의 투명성 강화와 교사 겸직·외부활동 관리 강화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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