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vs 인도네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드러난 아시아 최강의 저력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아시아 최강국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일본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지만, 신예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고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경기 개요 및 스코어
일본 6 : 0 인도네시아

장소: 오사카 파나소닉 스타디움

대회: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최종전

주요 득점자 및 경기 흐름
전반 11분, 일본의 마치노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15분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가마다가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19분, 구보가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가마다가 환상적인 솔로 플레이 후 칩 샷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만들었습니다.

후반전에는 교체 투입된 나카무라 게이토, 모리시타, 호소야 마오, 고타 타와라츠미다 등이 활약하며 두 골을 추가, 최종 6-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전술 및 선수 구성
일본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미토, 엔도, 사노, 모리시타 등 신예 및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습니다.

주전 유럽파 선수들이 상당수 제외됐지만, 후보 선수들의 조직력과 개인 기량이 인도네시아를 압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5-4-1, 4-4-2 등 수비 위주의 포메이션으로 맞섰으나, 일본의 빠른 빌드업과 공간 창출에 밀려 단 한 차례도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경기 초반 핵심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고, 수비 조직력 붕괴로 이어졌습니다.

경기 의미와 평가
일본은 이번 승리로 3차 예선 C조 1위를 확정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승점 12점으로 4위를 유지하며 4차 예선 진출권을 확보, 월드컵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일본은 본선 진출이 확정된 후에도 신예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일본의 2군 멤버 대거 기용에 대해 불만이 있었으나, 일본은 전력 관리와 선수 경험 축적이라는 전략적 판단을 내렸습니다.

결론
이번 일본 대 인도네시아 경기는 일본 축구의 두터운 선수층과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6-0이라는 대승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했고, 인도네시아는 비록 패했지만 4차 예선 진출로 향후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일본은 신예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