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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티빙-웨이브 결합 조건부 승인! 국내 OTT 시장 대격변 예고

by gogobig1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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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티빙-웨이브 결합 조건부 승인! 국내 OTT 시장 대격변 예고공정위, 티빙-웨이브 결합 조건부 승인! 국내 OTT 시장 대격변 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025년 6월 10일, 티빙-웨이브 결합을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요금 동결, 소비자 보호, OTT 시장 판도 변화까지 핵심을 정리합니다.
아래 목차를 클릭하면 소단원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관련 기사 링크는 글 마지막에 모았습니다.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과 웨이브의 결합이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넷플릭스와의 1위 경쟁, 요금 동결, 콘텐츠 생태계 변화 등 시장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번 결합의 배경, 조건, 쟁점, 그리고 전망을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목차

1. 결합 승인 배경과 주요 조건

2025년 6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티빙과 웨이브의 기업결합(임원 겸임 방식)을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 두 회사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각자의 현행 요금제를 유지해야 하며, 통합 서비스가 출범해도 기존 요금제와 유사한 가격·혜택의 신규 요금제를 내놓아야 합니다. 기존 가입자는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해지 후 1개월 내 재가입 시에도 동일 요금제가 보장됩니다.

“OTT 시장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요금 동결 등 행태적 시정조치를 부과했다.”

2. OTT 시장 구조 변화와 점유율

티빙(21.1%)과 웨이브(12.4%)가 합쳐지면, 넷플릭스(33.9%)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내 1·2위 OTT가 탄생합니다. 쿠팡플레이(20.1%)가 뒤를 잇고, 상위 4개 사업자가 3개로 줄어 시장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티빙웨이브 양강 구도”와 “소규모 OTT의 시장 퇴출 가속화”라는 상반된 전망이 공존합니다.

플랫폼 시장 점유율(2024)
넷플릭스 33.9%
티빙 21.1%
쿠팡플레이 20.1%
웨이브 12.4%
디즈니+ 7.7%
“합병 시 전체 MAU 1,200만 명, 점유율 35% 이상으로 넷플릭스를 추월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3. 요금 동결과 소비자 보호 방안

공정위는 “OTT 시장 경쟁 제한 우려”를 이유로 2026년 말까지 요금 동결을 조건으로 부과했습니다. 두 서비스가 통합되어도 기존과 유사한 가격·혜택의 요금제를 내놓아야 하며, 기존 고객은 해지 후 한 달 내 재가입 시에도 동일 조건이 적용됩니다. 이는 단일 결합 상품만 출시해 실질적 요금 인상이 이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야구 중계, 실시간 방송 등 독점 콘텐츠로 인한 가격 결정력 상승 가능성도 고려해 조건을 설정했다.”

4. 콘텐츠 공급·경쟁 제한 우려 해소

공정위는 CJ ENM(티빙), SK(웨이브)가 콘텐츠 공급을 봉쇄하거나, 이동통신·유료방송 결합상품을 통해 경쟁 OTT를 배제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습니다. 자체 제작·외주·방영권 등 대체재가 충분하고, 경쟁사들도 독점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질적 통합 이후에도 경쟁 OTT의 콘텐츠 접근성이 크게 제한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OTT 콘텐츠 유통·공급 시장에서의 봉쇄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5. 기대 효과와 업계 전망

티빙-웨이브는 “경영 노하우와 플랫폼 역량 결집, 콘텐츠 투자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K-OTT 경쟁력 강화, 콘텐츠 생태계 혁신”과 함께, “소비자 선택권 축소, 가격 인상 우려”라는 양면적 전망이 공존합니다. KT 등 일부 주주사의 반대, 실질적 통합까지의 추가 절차 등 남은 과제도 있습니다.

“공정위는 향후 통합 OTT의 요금·콘텐츠 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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