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1.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장식 개요
- 2. 도입 배경과 기존 방식의 한계
- 3. 개장식 현장 스케치
- 4. 야간 파생상품시장 주요 특징
- 5. 기대 효과와 시장 변화
- 6. 향후 과제와 전망
- [참고 링크 모음]
1.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장식 개요
2025년 6월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한국거래소(KRX)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파생상품 시장은 기존 주간 거래에 더해 밤 6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KRX 자체 시스템으로 야간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개장은 국내외 투자자 모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입니다.
2. 도입 배경과 기존 방식의 한계
그동안 국내 파생상품 야간 거래는 유럽 파생상품거래소인 유렉스(Eurex)와 연계해 운영되어, 별도의 계좌 개설과 복잡한 절차가 필요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글로벌 금융 이벤트에 실시간 대응이 어려웠고, 추가 비용 부담도 컸습니다.
KRX 자체 야간 거래 도입으로 기존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정규 계좌만으로 쉽게 야간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거래 시간도 1시간 연장되어 투자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3. 개장식 현장 스케치
개장식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헌승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증권사,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정은보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경제 이벤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고도화 의지를 밝혔고, 김병환 위원장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부산시장은 “부산이 해양물류와 금융의 두 심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거래소가 그 중심임을 언급했습니다.
4. 야간 파생상품시장 주요 특징
- 거래 시간 확대: 오후 6시~익일 오전 6시, 하루 최대 19시간 거래 가능
- 상품 확대: 기존 5개에서 10개로 확대 (코스피200·코스닥150 선물, 옵션, 국채선물 등)
- 글로벌 이벤트 실시간 대응: 미국·유럽 증시와 시간대가 겹쳐 실시간 헤지 및 투자 가능
- 접근성 향상: 정규 계좌만으로 별도 신청 없이 야간 거래 가능
- 비용 절감: 유렉스 연계 대비 거래 비용 절감
5. 기대 효과와 시장 변화
-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강화로 국내 증시 유동성 증가
- 시장 연계성 강화: 글로벌 증시와의 동조화, 국내 현선물 시장의 경쟁력 향상
- 투자자 편의성 증대: 야간 글로벌 이슈(예: FOMC, CPI 발표)에 즉각 대응
- 증권사 실적 개선: 거래 수수료 증가로 증권사 배당 및 실적 개선 기대
특히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아시아 금융시장의 대표지수로 활용될 전망이며, 국내 증시의 재도약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과제와 전망
앞으로 배출권선물, 코스닥150위클리옵션 등 신상품 상장과 함께 파생상품 시장의 고도화, 기업 밸류업 등 자본시장 발전 과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야간 거래 활성화가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위상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