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순간, 그의 곁을 지킨 김혜경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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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무대에선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뜨겁고 묵묵하게 남편을 지켜온 사람.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의 삶과 내조, 그리고 그 뒷이야기를 깊이 들여다봅니다.
목차
- 1. 첫눈에 반한 사랑, 그리고 35년의 동행
- 2. “그림자 내조”의 진면목
- 3. 신앙과 내면, 그리고 가족 이야기
- 4. 조용한 봉사와 현장 소통
- 5. 당선의 순간, 그리고 앞으로
1. 첫눈에 반한 사랑, 그리고 35년의 동행
1991년 소개팅에서 처음 만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네 번째 만남에 청혼, 7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올해로 35년째를 맞았습니다. 피아노 유학을 꿈꿨던 김 여사는 “첫눈에 반한 사람, 이재명”을 택했고, 남편의 인권변호사 시절부터 정치 입문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혜경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를 앞두고 올린 페이스북 메시지는, 두 사람의 깊은 신뢰와 애정을 상징합니다.
2. “그림자 내조”의 진면목
김혜경 여사는 공식 선거운동 무대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지만, 물밑에서 남편을 조용히 지원하는 ‘그림자 내조’로 유명합니다. 종교계 인사 접촉, 봉사활동, 소외계층 방문 등 비공개 일정을 중심으로 남편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2025년 대선에서도 부산에서 홀로 사전투표를 하고, 호남·소록도 등 전국을 돌며 묵묵히 현장 지원에 나섰습니다.
“공식 무대엔 없지만, 늘 남편 곁을 지키는 든든한 조력자
3. 신앙과 내면, 그리고 가족 이야기
김혜경 여사는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으로, 남편 이재명을 믿음의 길로 이끈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풍금 반주, CCC(한국대학생선교회) 전도여행 등 신앙의 뿌리가 깊습니다. “남편이 분열된 나라를 화합시킬 수 있길 기도한다”는 말처럼, 내조의 힘에는 신앙이 큰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나가는 것, 감사의 마음으로 봉사하며 보답하는 것
4. 조용한 봉사와 현장 소통
대선 유세 기간,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어르신 1,500여 명에게 직접 음식을 배식하는 등 ‘깜짝 봉사’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오월어머니집, 소록도 한센인 방문, 호남 지역 배식 봉사 등 소외된 이웃과의 접점을 넓혀왔죠. “예고 없이 찾아와 진심이 전해졌다”는 현장 반응처럼, 김 여사의 행보는 따뜻한 소통의 상징이 됐습니다.
“사진 찍으려 줄을 설 만큼,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남긴 방문”
5. 당선의 순간, 그리고 앞으로
2025년 6월 4일 새벽, 국회 인근 국민개표방송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공식적 조명은 적었지만, 그 내조의 힘은 누구보다 강렬했습니다.
“남편의 곁을 지키는 그림자이자, 국민과 소통하는 퍼스트레이디로서의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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