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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인터밀란과의 4년 동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의 충격적인 패배와 함께,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남기고 떠나는 그의 여정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드라마를 선사했습니다.
목차
1. 인자기와 인터밀란, 시작과 업적
2021년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은 인자기 감독은 4년간 세리에A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수페르코파 3회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특히 2023-24시즌 세리에A 우승으로 구단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세컨드 스타’)을 달성하며 인터밀란 역사에 이름을 남겼죠.
“인자기 감독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한다. 매일 성공을 위해 함께 싸워왔기에 서로 솔직하게 이번 결정도 내릴 수 있었다.” – 인터밀란 회장 주세페 마로타
2. 챔피언스리그 결승, 영광과 아쉬움
인자기 감독은 인터밀란을 13년 만에 두 차례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러나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0-1), 2024-25시즌 파리 생제르맹(0-5)에게 연이어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특히 PSG와의 결승 0-5 참패는 구단 역사상 UCL 결승 최다 점수차 패배라는 뼈아픈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4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작별을 고할 때가 됐다. 그동안 모든 걸 바쳤다. 힘들 때 함께 울고, 여섯 번의 우승을 함께 웃으며 기뻐한 수백만의 인터밀란 팬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 – 인자기 감독 [기사]
3. 작별의 배경과 팬들에게 남긴 말
결별은 PSG전 참패 3일 만에 상호 합의로 결정됐습니다. 구단과 감독 모두 “성공을 위한 열정과 헌신”을 인정하며, 팬들과의 감동적인 이별을 택했습니다. 인자기 감독은 “언제나 날 응원해주고 기쁠 때나 괴로울 때나 함께 울고 웃어준 수백만 명의 인터밀란 팬들에게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자기 감독은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남을 것” [기사]
4. 인자기의 미래, 사우디 알힐랄로?
인자기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이 유력합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인자기 감독이 알힐랄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으며, 이적이 확정된다면 6월 14일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이 데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5골 차 참패→무관, 결국 사우디로 떠난다! ‘HERE WE GO’ 인자기 감독 알힐랄행”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