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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 부대에서 북한을 향해 기관총이 오발되는 사고가 발생해 군 당국이 긴장 속에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5월 28일 오후 5시경, 경기도 양주시 소재 한 GOP 부대에서 총기 점검 중 중기관총 K-6 실탄 1발이 북측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해당 실탄의 탄착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고 직후 부대는 즉시 북측을 향해 안내방송을 실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사고 발생 사실을 공식 확인하며,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추가적인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북한군의 별다른 반응도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강원 철원 GP에서 발생한 오발 사고 이후 약 한 달 만에 발생한 최전방 실탄 오발 사례입니다.
군 당국은 사고의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6 중기관총은 위력이 강한 무기로, 실탄이 북측을 향해 발사된 점에서 경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추가적인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즉각적인 대응과 안내방송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오발 사고는 최전방 부대의 안전관리와 총기 점검 절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군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며,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총기 안전 교육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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