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무대에서 식당까지—변화를 긍정으로 살아가는 근황

이기용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한때 톱모델로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빛나던 그는 이제 앞치마를 두르고 식당에서 상자를 나르고, 설거지를 하며 새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기용은 “사장이 아니라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며, 인생의 방향이 바뀌어도 괜찮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변화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그의 말처럼,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답게 살아가는 용기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강조했다.

 

그의 영상에는 모델 시절의 화려한 모습과 현재의 소박한 일상이 함께 담겨 있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머리를 질끈 묶고 힘차게 상자를 나르는 모습, 손님이 남긴 음식을 정리하고 설거지하는 모습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기용은 “저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힘내자”며, 자신의 변화가 누군가에게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도 전했다.

 

이기용은 2002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주유소 광고의 ‘빨간 모자 아가씨’로 큰 인기를 얻었고, 영화 ‘무영검’, ‘조폭마누라3’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시절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이기용의 근황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전환점에서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누구나 삶의 방향이 바뀔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태도라는 것을 이기용은 몸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