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 출신 강혁민이 웹툰 작가 겸 방송인 박태준을 공개 저격하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혁민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그날 저녁 형이 나한테 전화한 이후로 전화번호도 바로 바꾸고 인스타그램도 탈퇴해 없더라. 숨겨야 할 게 많나 보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박태준에게 다시 연락할 것을 요구하며, “우리 사이에 겹 지인이 한둘 있는 것도 아니고 연락처를 알아내려면 알아낼 수 있겠지만, 이 상황에선 형이 다시 내게 연락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혁민은 이어 “난 그래도 형에게 옛정이 있나 보다. 형은 지금 내가 가장 싫어하는 짓을 하고 있는데도 밉기보다는 그냥 사과받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난 형이 이렇게 뒤통수를 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예전에 형이 나는 절대 적으로 돌리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나. 그 말 지금 지켜 달라. 먼저 날 적으로 돌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강혁민은 “내가 당하고 가만히 있는 바보 아닌 거 잘 알지 않나. 아직 수습할 수 있다. 얼른 연락하라”고 회유하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박태준은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인생존망’ 등 인기 웹툰을 연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과거 ‘얼짱시대’ 시즌4~6과 ‘얼짱TV’ 등에서 강혁민과 함께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이번 갈등으로 인해 박태준은 자신의 SNS 계정을 돌연 삭제한 상태이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과거 동료였던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갈등을 드러내며 팬들과 대중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혁민의 공개 저격과 박태준의 SNS 계정 삭제로 인해 상황은 더욱 미궁에 빠진 모양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그리고 이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