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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계좌 개설, 어떻게 시작할까?

by gogobig1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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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계좌를 개설하려면 먼저 계좌를 만들고 싶은 국가와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국 은행마다 요구하는 서류와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온라인으로 조건과 필요 서류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권, 현지 거주증명서, 비자, 재직증명서나 유학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일부 국가는 비거주자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지만, 미국처럼 사회보장번호(SSN)나 개인 세금번호(ITIN)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HSBC, 씨티은행, 찰스 슈왑 등 글로벌 은행이나 Wise 같은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 여러 국가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방법도 인기가 많다.

계좌 개설 절차와 팁

서류를 준비했다면, 직접 현지 은행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일부 국가는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현지 방문이 필요한 곳도 많다. 예치금이나 도장(일본 등), 추가 신분 확인 절차가 요구될 수 있으므로, 미리 해당 은행에 문의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출국 전에 미리 계좌를 만들고 싶다면, 우리은행 등 국내 은행의 해외계좌 사전개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Wise 같은 글로벌 서비스는 간편하게 다중 통화 계좌를 만들고, 저렴한 수수료로 송금과 환전을 할 수 있어 디지털 노마드와 해외 체류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해외계좌 보유 시 세금 신고, 꼭 알아야 할 점

해외계좌를 개설했다면, 각국의 세금 신고 의무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국 거주자나 내국법인은 매월 말일 중 하루라도 모든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가 5억 원(또는 10억 원)을 초과하면, 다음 해 6월 말까지 국세청 홈택스 등으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예적금, 주식, 펀드, 보험, 파생상품, 해외 가상자산 계좌 등 금융상품 전반에 걸친다.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FBAR 등 별도의 해외계좌 신고 의무가 있으니, 계좌 개설 전 반드시 현지 세법도 확인해야 한다. 신고를 누락하거나 과소 신고하면 과태료나 형사처벌 등 불이익이 크니 주의해야 한다.

실전 꿀팁과 주의사항

해외계좌는 편리하지만, 유지비, 송금 수수료, 환전 수수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 은행은 최소 예치금이나 월 유지비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계좌 개설 목적과 체류 기간에 맞는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에는 해외 가상자산 계좌도 신고 대상에 포함되니,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해외 거래소 계좌를 만들었다면 반드시 신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가 간 금융정보 자동 교환(CRS) 제도가 확대되고 있으니, 해외계좌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성실하게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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