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유럽 축구팬들의 시선이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스타디움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1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6위 토트넘 홋스퍼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맞붙는 ‘역대급 반전 매치’가 성사됐기 때문입니다. 리그에서는 나란히 바닥을 찍었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기적처럼 살아난 두 팀이 단 한 번의 승부로 트로피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어떻게 결승까지 왔나?
토트넘과 맨유의 ‘유럽 반전 드라마’
토트넘은 준결승에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를 1, 2차전 합계 5-1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도미닉 솔란케와 페드로 포로가 해결사로 나서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죠.
맨유는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1차전 원정 3-0, 2차전 홈 4-1, 합계 7-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메이슨 마운트, 카세미루, 라스무스 호일룬 등 주축 선수들이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올드 트래포드를 열광시켰습니다.
‘폭망 더비’ 별명까지…왜 이렇게 화제?
두 팀 모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16위, 맨유는 15위로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이번 결승을 ‘폭망 더비’라고 부르며, “국내에선 실패, 유럽에선 기적”이라는 반전 스토리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결승전 일정과 관전 포인트
- 일시: 2025년 5월 22일(수) 오전 4시(한국시간)
- 장소: 스페인 빌바오 산마메스 스타디움
- 중계: TNT Sports(영국), 국내 중계 및 스트리밍 서비스 예정
관전 포인트
-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이후 첫 메이저 트로피에 도전합니다.
- 맨유는 4년 만의 유럽대항전 결승 진출,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립니다.
- 손흥민의 결승전 복귀 여부가 최대 변수.
-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 카세미루, 호일룬 등 주축들의 컨디션이 관건.
승자는 챔피언스리그, 패자는 ‘무관의 시즌’
이번 결승은 단순한 우승 트로피를 넘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걸려 있습니다. 리그 성적이 처참한 두 팀에게 유로파리그 우승은 ‘최후의 구원’이자, 실패한 시즌을 뒤집을 유일한 기회입니다.
팬들은 “이 경기는 단순한 결승이 아니라, 두 팀의 명예와 미래가 걸린 운명의 한판”이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결론
2025 유로파리그 결승, 토트넘과 맨유.
리그에선 바닥, 유럽에선 반전.
과연 누가 웃을지, 5월 22일 새벽, 산마메스에서 그 해답이 나옵니다.
축구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폭망 더비’,
이제 단 한 번의 승부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