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휴스턴 로키츠에 진땀승…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 남았다

휴스턴 로키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은 극적인 접전 끝에 골든스테이트가 109-106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3승 1패로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경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연속 3점슛과 브랜든 포지엠스키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휴스턴도 아멘 탐슨과 알파렌 센군을 앞세워 격차를 좁혔다. 1쿼터는 골든스테이트가 28-2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에는 휴스턴이 센군과 브룩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57-50으로 전반을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포지엠스키의 외곽포로 맞섰지만, 휴스턴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했다.

3쿼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버디 힐드의 3점슛과 버틀러, 커리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82-80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휴스턴도 센군과 밴블릿이 분전했지만, 쿼터 막판 버틀러의 자유투가 결정적이었다.

4쿼터는 클러치 상황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58.1초 전, 버틀러가 3점슛 파울로 3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며 107-104로 앞섰고, 휴스턴은 센군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마지막 공격에서 실패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포지엠스키가 3점슛 6개 포함 26점, 부상에서 복귀한 지미 버틀러가 25점, 커리가 17점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센군이 31점 10리바운드, 밴블릿이 3점슛 8개 포함 25점으로 활약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2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휴스턴은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