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vs 인테르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리뷰: 6골 난타전의 진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인테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극적인 명승부를 선사했습니다.

경기 요약

경기 시작 30초 만에 인테르의 마르쿠스 튀랑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21분, 인테르의 덴젤 둠프리스가 시저스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2-0까지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24분 라민 야말이 개인 돌파 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추격골을 넣었고, 전반 38분에는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을 기록해 2-2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19분, 다시 둠프리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을 넣어 인테르가 3-2로 앞서갔으나, 1분 뒤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슛이 얀 좀머 골키퍼의 몸에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로 3-3 동점이 됐습니다.

양 팀 모두 추가골을 노렸으나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됐습니다.

경기 특징 및 인상적인 장면

인테르는 둠프리스의 폭발적인 측면 돌파와 결정력으로 바르셀로나 수비를 흔들었고, 둠프리스는 2골 1도움으로 MOM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전반 66%)과 슈팅(전반 10개)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인테르의 효율적인 역습과 세트피스에 고전했습니다.

경기 도중 바르셀로나 수비수 쥘 쿤데와 인테르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총평

양 팀 모두 공격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수비 불안 역시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인테르는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두며 2차전 홈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차전은 5월 7일 인테르의 홈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