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최근 장인(배우 견미리의 남편)의 반복된 법적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는 4월 29일 소속사를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장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된 위법 행위에 대해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지만,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최근 장인이 또다시 유사한 위법 행위로 기소된 상황에서, 이승기는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피해자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승기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는 이다인과 결혼 이후 장인과 관련된 여러 논란에 이름이 오르내렸으나, 이번 공식 입장 발표를 통해 자신의 입장과 책임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팬들과 대중에게도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번 선언으로 이승기와 처가의 관계는 완전히 단절되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는 독립적인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