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업계에서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2곳을 겨냥한 해킹 정황이 포착되면서, 고객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GA들의 시스템에서 해킹 사고 발생 정황을 확인하고, 현재 금융보안원과 함께 침해사고 조사 및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해킹 사고의 발생 경위
이번 사고는 보험영업 지원 IT서비스 전문업체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업체가 제공한 통합 플랫폼 프로그램에 악성코드가 감염된 뒤, 이를 사용하는 여러 GA의 전산망이 해킹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해당 IT회사는 여러 곳의 GA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추가 피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유출된 정보와 우려
GA는 여러 보험사 상품을 판매하는 중추적인 조직으로, 계약자의 질병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대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킹은 한 불법사이트에서 유출 정보를 거래하려는 정황이 포착되며 시작됐고, 실제로 고객정보가 유출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금융당국의 대응
금융감독원은 해당 GA에 대해 시스템 분리·차단 등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지시하고, 소관 기관에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만약 고객정보 유출이 확정될 경우, 신속하게 고객에게 통지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GA와 보험사에는 자체 보안 취약점 점검과 불필요한 고객정보 삭제를 지시했습니다.
또한, 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해 2차 피해 신고와 제도 안내 등 보험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사고 원인이 밝혀지면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해 GA와 보험사가 반드시 이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현재까지는 해킹 정황만 확인됐고, 실제 고객정보 유출 여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GA가 보유한 방대한 개인정보의 특성상, 만약 유출이 현실화될 경우 보험업계 전체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산 보안 강화와 개인정보 관리 체계 재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
보험업계 대형 GA 2곳에서 해킹 정황이 포착되며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피해 확산 방지와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