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북한이 러시아에 군 병력을 파견한 사실을 사상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와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입장문을 통해,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해방 작전에 참전해 "중대한 공헌"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동안 제기돼 온 파병설을 북한이 공식화한 첫 사례입니다.
북한 파병의 배경과 공식 입장
북한은 이번 파병이 “공화국 국가수반의 명령에 따라 이뤄졌으며, 쿠르스크 지역 해방 작전에 투입된 부대가 높은 전투정신과 영웅주의, 희생성을 발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조치는 북러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 이행의 가장 충실한 행동적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앞으로도 러시아군과 인민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조약정신에 따른 모든 행동에 충실할 것임을 확언했습니다.
파병 규모와 추가 동향
- 북한은 2024년 10월경부터 특수부대(일명 ‘폭풍군단’)를 중심으로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2025년 초에는 추가로 1,000명 이상이 러시아로 이동했다는 군 관계자들의 분석도 나왔으며, 전체 파병 규모는 1만 명 이상, 일부에서는 최대 1만 5천 명까지 추정하고 있습니다.
- 파병된 북한군은 블라디보스토크 등지에서 훈련을 받은 뒤, 쿠르스크 전선 등 우크라이나 전쟁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 실제로 2024년 11월에는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 간의 첫 교전이 있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국제사회 반응과 전망
북한의 러시아 파병 공식화는 동북아 및 국제 안보 지형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에 더 많은 병력을 파견할 가능성, 군사 기술 협력과 무기 현대화, 그리고 양국 간 동맹관계 심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한국, 일본 등은 이 같은 북러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 경계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결론
2025년 들어 북한은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파병 규모는 계속 확대되는 추세이며, 앞으로도 군사·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러 밀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 인해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국제 정세의 긴장감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