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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다르 압바스 항구 대규모 폭발, 8명 사망·750명 부상

by gogobig1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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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6일, 이란 남부의 대표적인 항구도시 반다르 압바스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8명이 사망하고, 750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고 개요
폭발은 반다르 압바스에 위치한 이란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항만인 샤히드 라자이항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항구 내 여러 개의 컨테이너에서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나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일부 현지 매체는 연료 탱크 폭발이 원인이라고 했으나, 이란 국영 석유 회사는 석유 시설이나 운영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석유 공장과 송유관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상황
사고 직후 부상자는 47명으로 알려졌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가 급증해 500명, 750명까지 빠르게 늘었습니다. 항구 직원 수와 폭발 규모를 고려할 때,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항구 주변 수 킬로미터 떨어진 건물의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나고,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오르는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됐습니다.

사고 원인과 배경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항구에 보관 중이던 위험 물질이나 화학 물질이 폭발의 원인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AP통신은 이란에서 산업 재해가 자주 발생하며, 국제 제재로 부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후 시설에서 사고가 잦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번 폭발은 이란이 오만에서 미국과 3차 핵 협상을 시작한 날과 겹쳐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사이버 공격설, 미사일 연료 취급 부주의설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습니다.

샤히드 라자이항의 중요성
샤히드 라자이항은 연간 약 8천만 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이란의 핵심 항만으로, 석유·화학 시설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세계 원유 수송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과도 가까워, 이번 사고가 국제 물류와 에너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마무리
이란 정부와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와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여파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앞으로의 추가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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